잠시 쉬어 가자-봉선화

 윤호기

 2008-10-01 오전 10:22:00  1655
- 파일 : kimchunae.jpg , 홍난파_-_봉선화-korea5847.wma

 

 

봉선화는 1920년 작곡 1926년 작사지만 정작 불리기는
일제 강점기말인 1940년대초부터다.
일본무사시노음악학교를 졸업한 소프라노 김천애(사진)가
연주회 앵콜송으로 사용하면서 급속히 전파됐는데
당시 전쟁터로 내몰리던 청년들이 애창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것이 홍난파가 민족음악가로 자리매김한 계기가 아닌가 한다.
그러다 최근 친일행적이 드러나면서 친일음악의 선구자로 내몰렸는데
이는 홍난파편에서 다루기로 하자.

김천애가 직접 부른 것도 인터넷에 돌지만 음질이 너무 나빠
음질이 제법 괜찮은 것 중에서 이 노래의 포인트인 3절까지 부른
김봉임의 노래로 들어 보자.


봉선화 / 김형준 작사  홍난파 작곡  김봉임 노래


1.울 밑에 선 봉숭아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2.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3.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 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은 예 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를 바라노라

김천애 노래로 음질이 비교적 좋은 것을 찾았다.
궁금한 사람은 가 보시길.
http://blog.daum.net/veritas777/1647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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