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과 함께 새삼 미국유학을 했던 노희정 회원이
전공공부를 지나쳐 신학공부까지 하고 돌아오더니
이번에 4권짜리 책을 냈습니다.

이름하여 '80일간의 신약일주'
즉 80일동안 매일 일정분량씩 성경을 읽고 깊이 있는 묵상을 하여
80일 동안 계속하면 신약을 다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인데
(내 경험상 그 분량이 만만치 않음. 좀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가능함.)
참 대단해요.

이런 책을 내려면, 일단 자신은 신약을 완전히 꿰뚫고 있다는 이야기고
우리 같은 평신도보다 몇 단계는 앞서있어야 집필이 가능할 텐데
그 신앙과 신학적 깊이가 이미 어떤 경지에 도달했다는 이야기지요.

책의 구성은 마가와 마태를 묶어서 제1권, 누가와 사도행전을 묶어서 제2권,
바울서신만으로 제3권, 나머지 제자와 요한의 글(복음서, 계시록)을 묶어서
제4권으로 꾸몄더군요.

신약을 읽으려면 낳고, 낳고 읽다가 질리기도 하는데, 마가부터 읽게돼 좋고
누가의 글을 묶고, 요한의 글을 묶어서 읽는 재미도 있게 한 것이 특징이네요.

중간중간의 해설과 간단한 주석이 곁들여 있고, 매일 분량 마지막에는
QT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성경본문은 이해가 쉽도록 새번역을 사용하고, 예수님 말씀은 붉은 색으로
고유명사는 굵은 글씨체로 하여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하였습디다.

마니마니들 사 보시고 신앙성숙을 위한 한걸음을 디디시기를!
출판사는 토기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