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김연아!!!
이곳 미국에서도 김연아 YU-NA KIM(흡사 유나 킴으로도 들린다만)은 수퍼스타다.
연아에 앞서 아사다 마오의 가면 무도회에 맞춘 절정의 트리플 악셀등으로 최고점을 받을땐
우리 동포들도 모두 긴장했다.
하지만 ...
아!
김연아!!!
그녀에 앞서 이승훈선수의 기적같은 10000M 우승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놀라웠고 자랑스러웠는데
연아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며 갑자기 대한민국국민으로서 자부감이 생기고 가슴이 뻐근해 지더이다.
물론 몇일후 결선의 총계가 나와 봐야겠지만 현재까지만으로도 이젠 우리 대한민국이 일본에 뒤지지않는
일등국가로 달려가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제 일등 국민이 되는일만 남았다...
불과 50여년전까지만해도 보리고개를 넘기며 무지리도 배고프며 헐벗고 못살던 나라,국민이 이렇게 놀랍도록
눈부시게 발전을 하다니....
연아의기술적인 완성도면은 각 WEB SITE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니 생략하기로하지만
이곳 미 NBC(CHANNEL4)방송의 해설자의 김연아에대한 평이 귀에 자꾸 각인되어 새겨진다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보다 김연아의 프로그램이 훨씬 휼륭했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실 마오가 연아의 최고 점수인 72점을 넘어선 성적을 받아들땐 우리 NBC를 시청하는 동포들은 긴장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런데 그 마오의 환희는 5분여만에 마감한다,
연아가 그리도 큰 점수를 받을지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기때문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요소- 연아가 마오를 거의 5점차로 이기며 세계신기록을 세운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묘한 차이점이 있다.
나는 그것을 음악으로 우선 지명하고프다.
마오는 2년연속 옛 소련(정확히 그루지아 공화국출신 )하차투리안(1903`1978)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THEME을 들고 나온다.
이제 마오가 나오면 의례 아, 이음악! 할정도다.('05-'06시즌에도 사용)
물론 훌륭한 곡의 선곡이지만 약간의 신선미가 떨어지며 이제 전문가들에게 너무 식상한 곡이다.
기술은 능숙해 졌을지 모르지만 무드는 변함이없고 진부한 느낌이 연아를 따라가기 벅찬 첫번째 이유가 된다.
그런데 김연아는 이하와 같이 다양한 레파토어를 자랑한다, 정말 변화무쌍하다.
2001-2002시즌
SP - 캉캉
FS - 동물의사육제
2002-2003시즌
SP - 캉캉
FS - 카르멘
2003-2004시즌
SP - Snowstorm
FS - 카르멘
2004-2005시즌
SP - Snowstorm
FS - Papa, can you hear me ?
EX - Ben(마이클 잭슨)
( EX는 갈라쇼음악)
2005-2006시즌
SP - 록산느의탱고
FS - Papa, can you hear me ?
EX - One day, I'll fly away
2006-2007시즌
SP - 록산느의탱고
FS - 종달새의비상
EX - Relflection
2007-2008시즌
SP - 박쥐서곡
FS - 미스사이공
EX - Just a girl
Once upon a dream
Only hope
2008-2009시즌
SP - 죽음의무도회
FS - 세헤라자데
EX - Only hope Gold
2009-2010시즌
SP - 007제임스본드메들리
FS - 피아노협주곡바장조
EX - Don't stop the music
특히 이 JAMES BOND THEME이 어필하는 이유는 대중적이며 시대의 변화에 맞춘 선곡이라는 것이다.
007시리즈는 70년대 절정기의 숀 코네리부터 작년 최신작 퀀텀오브 솔러스의 신세대 CRAIGS까지 거의 같은
테마를쓰지만 악기와 편곡이 매편 틀려진다는 것이다.
이곡은 007 위기일발, 선더볼, 어나더데이 등의 배경음악을 편집해서 만든 음악이며
그중 김연아는 이젠 우리에게 친숙한 전기기타(ELECTRIC GUITAR)음이 FINALE의 백미이다.
즉, 시대를 읽을줄 아는 선곡이었기에 음악에서부터 분위기를 압도하기 시작하는 카리스마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음악은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심리적,물질적,사회적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김연아 화이팅!
대한민국 브라보!!!!
LA 신영정
152
6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