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유럽 어느 나라의 왕은 왕비의 바람기에 대해서 항상 의심을 품고 있었다.  

 

사실 왕은 자신만 없으면  조정 대신들이 왕비의 침실을 드나든다는 소문을 들은  터였다.

십자군 전쟁으로 중동으로 출전하게 된 왕은  전쟁터에 나가면서 왕비의 사타구니에 거시기만 들어가면 자동으로 잘려지는 특수 제작된 정조대를 달아놓았다.

 

1 년 후 원정길에서 돌아온  왕은 조정 대신들을 모아놓고 전부 바지를 내리게 했다.

 

그 많은 조정 대신들 중 오직 한 사람, 가장 나이가 많고 덕망이 높은  안쏘니 공작을 제외하고는  전부 거시기가 잘려 나가고 없었다.

왕은 불같이 화가 났지만 그래도 안쏘니 공작만은  자신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공작! 당신만은 믿을 수 있는 것 같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다 드리겠소. 말씀해 보시오.”

공작은  대답을 못하고 쩔쩔맸다.

“공작, 괜찮소. 말씀하시오.”

그래도 공작이 말을 못하자 옆에 있던 찰스 백작이  왕에게 아뢰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