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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면 된다.

	유관희

	2005-12-04 오후 11:18:00		1823

오늘 저녁 주로 노털들이 모이는 연말모임에 갔다가 들은 개그성 얘깁니다.

애들은 다 출가하고 부부끼리만 살던 55세 가장이 명퇴를 당했습니다.
실의에 빠져서 몇일을 지내다 이렇게 힘없이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하며
굳은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자기 전에 벽에다 크게 글을 써서 붙였답니다.

하면 된다.

그 굳은 뜻을 되새기려 아침에 일어나 어제 붙인 글을 읽으러 갔더니
그 글은 없어지고 다른 글이 크게 붙었더랍니다.

되면 한다 !

분명한 마누라 글체로 말입니다. ㅋ ㅋ ㅋ

윤호기

2005-12-05 (8:23)

그래서 내가 요새 안 하잖아. T.T

서창석

2005-12-09 (11:53)

모처럼 들어와 눈팅하다가 도저히 이말에는 그냥 못 가겠네... 맞아맞아 ㅎㅎㅎ
참, 새문안 예본성가대(3부) 반주자(박은혜)가 소망교회 5부 성가대로 내년초부터 간다는데 참 좋은 사람이니 기회있으면 살펴주렴. 물론 연대 출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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