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선배님들...
정말 반갑네요!
오랫만에 복구된 한기림에서 모두들 만나 뵈오니 참으로 좋네요, 물량 70년대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이곳에 들어오니 이제 40중반도 훌쩍 지나버린 제가 막내란 기분이 싫지만은 않군요...

캐나다의 혜승이누나?(이젠 누나란 말도 참으로 어색한 나이가 되어 버렸네요)도,
동생 성철이도 잘 있어요? 애기는 잘자라 벌써 3살이 지났는가?
또 여동생이 한분 계셨던가? 57년생 ,황홍렬목사/교수?와도 잠간 애틋하게 친했던 기억이 있는데... 안부 전합니다.
황홍렬목사 누이/황영실(이대 자수과 72학번이던가?)누이도 캘거리에서 잘 살고 계시답니다.

영원한 음악의 스승이며 유머인생에 지표가 되신 장 우형선생님도?형?선배님?-어떻게 불러야하나?
지난10월에 잠시 한국에 드려 새문안마당에서 일형선배님과 잠간 인사 나누었습니다.
새문안은 여전한듯 싶었는데 매우 부산 하더군요...

윤호기집사님도... 모두 모두 반갑고 새문안의 대표얼굴로 떠오르네요...

아니 장정애집사?권사님 되셨나?도 한기림 출신이셨군요...선애는 잘지내는지요?
또 장호석집사도(혹시 부인따라 외국에 벌써 가셨나요?) 안녕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이곳 LA에 생활한지도 벌써 4년이 지나가며 그동안 생활고?에 잃었던 향학열을 다시 살려 직장생활을하며 이곳 LA에서 음악석사를 다시하고(한국에선 외도?하여 경영학석사로 전과 했었지만...) 이곳 작은 신학대학 음대에 출강을 하고도 있답니다.
또한 금년 4월에는 이곳 LA KOREAN PHILL과 협연도 한 성악가 행세를하는 돌팔이 음악가가 되었습니다.

1주일에한번 양로센터에서 노래지도 강사로 봉사도하며 라크라센터라는 지역에 성문교회 성가대를 지휘하고도 있습니다.
명년도에는 완전 새로운 쟝르의 곡으로 무장된? LA COUPLES 합창단을 조직하려하며
다시금 새로운 도전을(신대원 음악목회과정) 하고픈 마음에 기도 중에 있는데 두려운 마음에 아직 용기를 못내고 있어요... 아니! 아직 응답을 못 받고 잇어요...

그러다보니 아직 이곳 LA도 한국의 첨단 문물에(이곳은 아직도 한국의 7~80년대 그대로 입니다), 특히 신곡 성가악보에 매우 갈급함을 느껴 혜승이누나의 요청에 저도 함께 간절함을 호소합니다.
누구 좋은 악보사이트 INFORM좀  알려 주셔요...

여하튼 일단 LA에서 신고 드립니다.
아직 낙오하지않고  열심히 살고 있는 후배가 LA에 건재하고 있음을요...
혹시 요사이 한국사람 모두 다 다녀 간다는 LA인데 이곳에 방문하실 기회 잇으시면 꼭 연락 주셔요, 정성껏? 대접 하것습니다.
C.P;아직 예전번호 그대로 213-792-9066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들어오겠습니다.

P.S; 임긍수씨곡을 들으니 좋기도 하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그분은 개인적으로 제가 대학4학년때 교생실습을 나간 곳이 은광여고라는 곳이었는데 그때 여고 음악선생님이셨기에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인데 왕성한 창작활동에 경의를 드리는 바인데 이곡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무척 혼돈스럽네여,
가곡 같지도않고 유행가 답기도하고... 이것이 이른바 작금의 CROSS OVER라는 형식인가요? 제가 너무 무식해 졌는지 아니면 너무 CONSERVATIVE해 졌는지...
그러니 이제 임 웅균씨의 마구 눌르고 질러대는 소리도 약간 역겹기까지 하는데 제가 잘못된거지요?
아! 나는 원래 칭찬만 하는 사람인데 이글이 왜 올라오는거지요???
죄송합니다~!

은광여고 교생때, 그때  임긍수씨와 함께 봉직하시던 김철이선생(한대성악과 출신)을 이곳 LA에서 만나 그분의 왕성한 연주 활동에 찬사를 드렸는데 글쎄 신대원 음악목회과정에 입학하셔서 현재 전도사로 계심에 참으로 많은 생각과 두분의 영을 떠올리게끔 한 곡이었습니다.